안녕하세요, 어느덧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10월입니다 🌪️🌪️
오랜만에 돌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4편은 디자인본부의 꽃(^^) 4팀의 스토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저희 디자인본부는 각 팀마다 분기별로 '문화의 날' 시간을 갖는데요 !
새로운 영감을 받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아주 보람찬 시간입니다.
저희 4팀에서는 올해 6월에 개관한 '오디움'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출처 <월간 SPACE>
'오디움'은 세계 최초의 오디오 박물관으로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공간입니다.
건축물을 악기처럼 표현하고자, 현악기의 줄을 나타내기 위해 얇은 파이프를 외장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두께의 파이프를 랜덤으로 배치하여 리듬감을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
산으로 둘러싸인 대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열린 공간을 구성하여
자연·건축을 느끼며 선큰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게끔 동선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우리 팀장님 좀 봐주세요 너무 귀엽죠?😘)
선큰을 지나쳐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공간인 B1F '로비'입니다.
외벽부터 끌어와 로비 일부까지 뒤덮인 2만여 개의 알루미늄 파이프 숲과,
한쪽 벽면은 편백나무로 마감함으로써 진입과 동시에 나무 냄새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해요! 😯
왼편의 파이프 벽 사이 도어로 들어가면 나오는 '오디토리움' 강당에서 영상 시청을 하며 전시가 시작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첫 번째로 도착한 공간은 3층 '전시실'!
3층부터 내려가는 동선으로 도슨트의 설명과 안내가 이루어져요 😃
3층과 2층은 오디움이 소장하고 있는 악기들을
시대별, 나라별 등 각각의 주제에 맞춰 전시되어,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
의자가 배치 되어있어, 편안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끔 공간을 조성해두었어요 🎵🎵🎵
2층과 3층으로 연결된 보이드 공간의 '전시홀'입니다.
음향을 차분히 체험하기 위해서 안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로비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알래스카산 편백나무를 공수하여 설치했다고 해요 😯😯
커튼월 앞으로는 무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간의 끝에 보이는 것은 얼핏 곰🐻 같아보이지만 많이들 들어보셨을 '쥬크박스' 라고해요 🎵
하나 슬쩍해도 모를 카메라들이 가득한 이곳은 1층 '특별 전시실'의 '수집과 기록' 전시라고 해요 📷📷
오디움 개관을 기념하여 '후카오 다이키'와 함께하는 아카이브 사진 전시로, 작가가 촬영한 오디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했다고 하네요!
안 그래도 카메라 사려고 했는데. 여기서 구경하면 되겠어요 :P >< (농담 .. )
여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1층 '갤러리'의 '뮤직박스' 전시실입니다 !
뮤직박스는 흔히들 아시는 통칭 '오르겔(오르골)' 이라고 해요 ~~
이 전시실은 체험형 전시를 살짝 가미하여, 직접 코인을 넣고 음악을 듣는 '코인 뮤직박스','실린더' 등
크고 작은 악기들을 배치하여 풍부하고 재밌는 음악 공간으로 연출되었어요 😎
이 곳은 디자인본부 4팀처럼(?) 오디움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1층 '라운지' 입니다!
패브릭을 활용해 독특한 형태의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기둥 및 천정을 완성한 공간이에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런 디자인적으로 멋진 공간을 보면 감상 하기보다는
이건 도면을 어떻게 그리고.. 또 공사는 어떻게 했지..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후면 벽면에는 오디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LP판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어요❗
뮤지엄들의 마지막 필수 코스 '뮤지엄 샵' !
이런 곳에 오면 괜히 연필 하나 사고 싶어지는데 ..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
디자인본부의 꽃이라고 한거 취소할게요 ㅎ.
(이번에 불참한 팀원들이 진짜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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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움' 구경을 끝마치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핑계 X) 향한 곳은 !!
다소 뻔하게도 카페 !
디자인 영감을 얻고자(?) 예쁜 커피도 마시고
노을을 바라보며 컨셉 구상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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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폭 넓게 많은 것들을 보며 디자인에 영감을 받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디자인본부 문화의 날!
가끔 이렇게 나가서 멋진 공간들을 보면 리프레시도 되고, 의욕과 열정이 입사 초기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지금은 열정이 없다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설계실 모니터 속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축물, 인테리어 트렌드들을 두눈으로 직접 느끼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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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4편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가고 싶었구나.... 즐거웠구나........
인향만리(人香萬里) 라는 말이 있습니다.
'꽃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술 향기는 천 리를 가고 사람 향기는 만 리를 간다.'
디자인본부의 꽃 4팀은 꽃 처럼 화사함으로 백만 리를 가는 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너무 멋진 공간을 아름다운 사람들이 방문했네요!
지친 일상속에서 잠시라도 쉼이 되었다면 그걸로도 대성공입니다!
(다음엔 우리도 데려가...)